[용어 정리] P300

P300

모든 종류의 뇌파들 중에서도 가장 유용하게 사용되는 뇌파

 

P는 Positive에서 따온 말, 300은 300밀리초 (1/1000초) 를 뜻한다

 

즉, 300밀리초 이후에 나타나는 양의 값을 가진 뇌파 라는 뜻

 

이는 사상관련전위 (event related potential: ERP) 라고 불리는 뇌파의 일종

사상관련전위 : 특정한 사건 또는 자극에 대한 반응으로 나타나는 뇌파

 

P300은 비슷한 자극이 계속 주어지다가 가끔씩 동떨어진 자극이 주어질 때나 기다리고 있던 자극이 주어질 때에만 발생한다.

그래서 쉽게 설명하기 위해 '아-하 전위'라고도 함 (A-Ha)

 

발생하는 상황)

주로 두 가지 상황에서 발생

1. 계속 반복되는 동일하거나 유사한 자극들 사이에 다른 낯선 자극이 가끔 주어질 때, 낯선 자극에 대한 뇌파의 반응

2. 우리가 어떤 자극이 나타나기를 기다릴 때, 실제로 그 자극이 나타나면 유사한 뇌 반응이 나타남

 

 

1번에 대한 실험 예시)

빨간 동그라미가 깜빡 깜빡 나타나다가 중간에 노란 동그라미가 가끔씩 나타나게 함

-> 이런 실험 방법 : 오드볼 패러다임 (oddball, 별난, 괴상한)

뇌과학자들은 오드볼 패러다임을 연구하며 빨간 동그라미와 노란 동그라미 자극 사이의 비율을

4:1 or 5:1로 정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고,

자극의 순서를 뒤섞어야 효과가 좋다는 것을 알아냄

 

P300 관찰 시)

또한 실제 뇌파에는 다양한 뇌 부위에서 발생하는 전기적 반응들이 섞여있기에,

적게는 5~많게는 수십번까지 같은 측정을 반복한 다음 신호들을 평균해서 P300을 관찰하는 것이 보통

 

 

+ 내 생각 - 도파민과의 연관성이 있을 수 있겠다

 

 

[ P300이라는 뇌파가 사용되는 분야 예]

전두엽 영역 부근에서 나타나는 P300의 반응을 분석하면 개개인의 인지 능력을 알아낼 수 있다

뇌의 인지 능력이 떨어진 사람들은 정상인들에 비해 P300의 크기가 줄어들 뿐만 아니라 나타나는 반응 시간도 느려진다.

 

-참고

'뇌를 바꾼 공학, 공학을 바꾼 뇌' - 임창환